FTX, 바이빗과 2억2800만 달러 합의로 파산 절차 종료 신호
FTX의 자산 회수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
FTX가 바이빗과 2억28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하며 파산 절차 종료에 한 발짝 더 나아갔습니다.
최근 FTX 파산 재단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과 최대 2억28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 합의는 FTX가 바이빗과의 법적 분쟁을 종결하고, 상당한 자산을 회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월 24일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FTX는 바이빗 계좌에 보관된 1억75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회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5300만 달러 상당의 BIT 토큰을 바이빗의 투자 부문인 미라나(Mirana Corp)에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산 회수는 FTX의 파산 절차 마무리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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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의 배경과 진행 상황
FTX는 지난 2023년 11월 바이빗과 미라나를 상대로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서는 바이빗과 미라나가 VIP 접근권을 통해 FTX 붕괴 직전 약 3억2700만 달러의 디지털 자산과 현금을 우선적으로 인출했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FTX 측은 이러한 인출이 붕괴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FTX 측 변호인은 “소송에서 승소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 소송 진행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부담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11월 20일 심리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파산 절차 종료의 신호와 시장 전망
FTX의 바이빗과의 소송은 여러 법적 분쟁 중 하나일 뿐입니다. FTX는 10월 7일 존 도시 판사로부터 구조조정 계획을 공식 승인받았으며, 이 계획에 따르면 채권자 98%가 청구 금액의 118%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환이 암호화폐 대신 현금으로 이뤄질 경우, 투자자들이 받은 현금을 활용해 암호화폐를 재구매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합니다. FTX는 총 140억에서 16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고객에게 반환할 예정이며, 이 상환 절차가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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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의 자산 매각과 회수 전략
한편, FTX는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을 청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의 주식을 대량 매각했으며, 월드코인(Worldcoin) 경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 주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 자산 반환을 위해 순차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합의는 FTX가 자산 회수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추가 상환이 가속화될 것이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FTX의 바이빗과의 합의는 파산 절차 종료의 신호탄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하며, FTX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FTX의 신뢰를 회복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FTX의 행보와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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