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트레이딩의 그림자, 디파이와 중앙화 거래소의 불법 행위



유니스왑과 HTX에서 드러난 시장 조작의 실태

디파이 및 중앙화 거래소에서 여전히 만연한 워시 트레이딩과 넥스트펀드 AI 사건을 통해 드러난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점을 분석합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과 일부 중앙화 거래소에서 '워시 트레이딩'이라는 불법적인 거래 방식이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워시 트레이딩은 자산의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려 가격을 조작하는 행위로, 이는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서치 기관 카이코의 최근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가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워시 트레이딩의 실체와 그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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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트레이딩의 만연

카이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거래소인 유니스왑에서 20만 개 이상의 자산이 거래되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자산이 단일 발행자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일부 발행자들은 유동성 풀을 단기간에 운영하며 인위적인 거래를 발생시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깁니다.

이러한 행위는 10일 내에 이더리움 투자 대비 최대 22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코는 "이 분석은 FBI의 NexFundAI 조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넘어, 전반적인 디파이 생태계 내 광범위한 사기 행위를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스왑 측은 이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중앙화 거래소의 문제

워시 트레이딩은 디파이 플랫폼에만 국한되지 않고, HTX와 폴로닉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들 거래소에서는 자산별 거래량과 유동성 비율이 100배를 넘는 경우가 많아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밈 코인과 프라이버시 토큰, 저유동성 알트코인들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래량과 유동성 비율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024년 HTX에서 밈 토큰 ‘PEPE’의 거래량이 다른 거래소에서 감소하는 반면, 유독 높은 수준을 유지한 점은 주목할 만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신뢰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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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과의 연관성

HTX와 폴로닉스는 저스틴 선이 관련된 거래소로, 그는 지난해 TRX 토큰의 2차 시장에서 워시 트레이딩을 통해 시장 조작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소된 바 있습니다.

선은 이러한 혐의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지만, 시장에서는 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HTX와 폴로닉스 측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결론

워시 트레이딩은 디파이 플랫폼과 중앙화 거래소 모두에서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성을 저하시키고,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제 당국은 이러한 시장 조작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와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Disclaimer: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재무 또는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항상 전문가와 상의하고 직접 조사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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